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직장인점심20

국수 외길, 이거 하나만 패는 집, 공주 산성시장 청양분식 비빔국수 공주 산성시장의 아케이드 거리를 거닐다 보면 사이드에 마치 던전처럼 먹자골목이 모여있다. 예전에 먹자골목 속, 청솔소머리국밥을 리뷰한 적이 있는데 그 건너편에 있는 식당이 바로 이 청양분식이다. 당시에도 사람이 많아 눈여겨봐두었다 . ↓↓↓청솔도 궁금하시다면↓↓↓ ( 역대급으로 진한 국물을 자랑하는 소머리국밥 / 공주 산성시장 청솔소머리국밥 ) '나는 국수 한놈만 팬다'라고 대놓고 광고나 하듯이 가게 앞에 중면이 그득 쌓여있다 저 국수를 소진한다는 건 그만큼 손님이 많다는 반증이다. 실제로 12시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도 거의 자리가 꽉 차있었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플리스를 입은 모습이 과거에 방문했던 것임을 암시한다. 실제로는 4월 말에 방문했다. 따뜻한 잔치국수를 먹기엔 거의 막바지라 더 더워지기.. 2023. 7. 15.
가격 이거 맞아요? 통오징어인디?, 공주 신관동 장군짬뽕 사진은 애초에 찍어두고 이제 글을 쓴다. 포스팅 동면에 들었다가 최근 시간의 역순으로 글을 쓰는 중이라 양해 바란다... 여기는 사진을 찍은 시점이 첫 방문이지만 이후에도 두세 번 더 방문했다. 결론은 합격이라는 것 ^^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역시 비하면 밀가루 밀가루 is 짬뽕이다. 좌석은 8인기준 5팀 이상은 충분히 수용 가능하고 잔잔바리 2인 테이블도 여유가 있다. 단점이라 하면 협소한 주차공간정도 되겠다. 추가반찬 셀프는 너무나 흔하지만 그보다 공깃밥 무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무래도 대학가에 위치한 식당이라 그런지 배고픈 학생들을 위한 것인가 싶다. (식탐 많은 아재도 행벅...^^) 사이드로 주문한 야끼만두가 나왔다. 납작하거나 피가 두꺼운 군만두가 나올까 걱정했는데 두께도 적당하고 아주 바.. 2023. 7. 13.
공주에서 잘 안보이는 꼬막짬뽕을 먹어봤다, 공주 신관동 꼬막짬뽕 공주에 연고가 생긴 지 어언 3년이 넘었다 대충 어림잡아도 점심을 700끼는 먹었다는 뜻이다. 700끼의 점심을 먹는동안 의문이 드는 것이 있었다. 공주는 대체 왜 유명한 중국집이 많은 걸까. 나의 기준 유명이라 하면 줄 서서 먹는 가게. 전국 어느 지방에 가든 유명한 중국집이야 있겠다마는 공주는 분포된 음식점 대비 중국집이 많고 다른 맛집보단 중국음식 맛집이 상당히 비중이 높은 느낌이다. 그러다 보니 어디 중국집이 새로 개업했다더라 소문이 들려오면 리뷰로 각 잡고 바로 도전에 들어간다. 서론이 길었지만 그렇게 방문한 공주꼬막짬뽕이다. 가게 앞에도 주차공간이 있고 좌측으로 돌면 흙바닥에 주차공간이 꽤 넓게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어패류가 짬뽕에 들어가면 까먹기도 힘들고 깨진 껍질.. 2023. 7. 11.
다양한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이 돋보이는, 공주 신관동 파스타쿠치나 봉골레 장마가 계속되면서 비가 오는 날이면 떠오르는 메뉴들이 있다. 짬뽕, 칼국수, 수제비 등등 밀가루+국물이 거의 공식처럼 정해져 무지성으로 식당을 드나들던 와중에 오랜만에 파스타를 한 번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공주에서 근무하면서 공주치고 높은 단가를 자랑하는 메뉴가 바로 양식이었기에 잘 안 찾게 되긴 했다. 라라코스트는 간판에 언제적 5,900원을 계속 붙여놓는 걸까... 오늘 방문한 파스타쿠치나는 공주대 근처에 위치하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준수한 맛 덕분에 몇 번이고 방문한 적이 있다. (자주 오면 좋은데 주변에서 원치 않는 게 함정ㅜ) 주문은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키오스크로 선결제하면 된다. 참고로 반찬은 셀프인데 추가로 갖다 먹는 거만 셀프다. 일행이 주문하는 동안 내가 물이랑 반찬을 챙기려 하니.. 2023. 7. 8.
지금까지 이런 들깨수제비는 없었다, 한식인가 양식인가 크리미 끝판왕 / 공주 우성해물칼국수 바야흐로 7월. 한여름이 찾아왔다. 한여름에 어울리는 메뉴. 냉면, 막국수, 에어컨, 아이스 아메리카노. 온통 기초 체온을 떨구기 위한 메뉴들 뿐이다. 이렇다 보니 냉방병을 비롯해서 몸의 면역 체계가 무너지려는 조짐이 보여 오히려 뜨끈한 메뉴를 떠올리게 되었다. 공주 우성면에 새로 오픈한 (새로라고 했지만 나에게만 새로운 오픈 몇 달 차) 칼국수 집에 방문했다. 사실 직장동료의 어머니께서 개업하신 식당인데 들깨수제비가 넘사벽이라는 소문을 듣고 방문해 봤다. 가게에 들어서기 전 광활한 주차장에 만족만족 대만족을 했다. 왜냐하면 운전 스트레스 중 99%가 주차스트레스인 나에겐 이런 식당은 너무나 감사하다. 지명 + 주종목을 가리키는듯한 메뉴로 구성된 직관적인 상호명. 대부분 닉값을 하기에 해물칼국수를 먹어보.. 2023. 7. 6.
찬바람 불 땐, 잡내 없고 뼈가 쏙쏙 빠지는 칼칼한 감자탕 / 공주 금흥동 총각네감자탕 자주 가는 식당은 아니지만 가성비가 훌륭해서 이따금 생각나는 식당이 몇 있다. 그중 하나가 금흥동에 위치한 총각네 감자탕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직장 동료분들과 함께 했다. 점심시간에 만석까진 아니더라도 절반 이상이 차는 곳이다. 평소보다 빨리 (12시 이전) 방문했더니 한산한 모습이다. 매번 뼈다귀 뚝배기를 시켜서 먹는다. 특은 뭐가 다른 거 주문해봤는데 뼈가 조금 더 들어가는 것 말고는 별 차이가 없다. 일반도 양이 적지는 않기에 꼭 (특)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가끔 먹긴 한다 ^^;) 오늘은 처음으로 감자탕(중)을 주문했다. 인원은 4명이다. 기본찬은 심플하다. 깍두기와 겉절이 그리고 고기를 찍어먹는 와사비 간장. 이 중 으뜸은 바로 겉절이다. 싱싱한 식감은 물론이고 매콤 고소한 맛이 일품이.. 2022. 10. 19.
육식이란 이름에 숨어버린 콩 요리 맛집, 비지찌개 / 공주 금흥동 용자네 육식창고 이번 주 마라탕, 얼큰이 칼국수, 매운 닭발까지... 자극적인 음식으로 도배를 했더니 기어이 속이 뒤집어졌다. 장마가 지나고 무더위가 찾아왔음에도 난리 난 속을 달래줄 뜨끈한 음식이 떠올라서 고민 끝에 용자네 육식 창고를 방문했다. 이곳은 원래 공주 법원 맞은편에서 '용자네 손두부'라는 이름으로 순두부, 비지찌개, 청국장 등 콩요리 전문점이었다. 이전에도 삼겹살을 팔았으나 가게를 이전하면서 삼겹살에 무게를 더 싣고자 하였는지 상호가 변경되었다. 가게 앞에 6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지만 골목이 워낙 넓어서 가게 앞이 아니어도 주차가 어렵지 않다. 상호는 변경됐지만 판매하는 메뉴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여전히 손두부를 직접 취급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맛은 한결같은 듯하다. 여기는 찌.. 2022. 7. 29.
정신이 번쩍 드는 매운 해물 수타 짬뽕과 탕수육 / 공주 웅진동 김가네왕 손짜장 면돌이가 오랜만에 중식 리뷰로 돌아왔다. 요즘 같이 날씨도 덥고 기운도 쭉쭉 빠져서 입 맛이 없을 때에는 차갑고 뜨겁고를 떠나서 면을 먹어주면 호로록 호로록 잘 넘어가서 좋다. 오늘도 밥에 눈이 멀어 간판을 지나쳤다. 한 가지 덧 붙이자면 입구는 간판 중앙의 유리문이 아니라 건물 우측에 위치한 곳이 입구다. 나는 오른쪽에 주차를 잘해놓고 중앙이 입구인 줄 알고 돌진했다가 오른쪽으로 결국 돌아갔다. 오늘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동료에게 매운 짬뽕 예약을 미리 부탁했다. 메뉴판을 가까이서 찍기 어려워 확대했는데 잘 안 보인다. 식사류는 7,000~ 10,000원 선이다. 보통 7~8,000원 삼선류 같은 특식이 10,000원 이런 식이다. 그리고 5명이 맛이라도 보자 해서 탕수육(중)을 주문했다. 탕수육은 2.. 2022. 7. 28.
솥밥과 함께 백반을 즐길 수 있는 공주 금흥동 화덕구이고등어 / 오징어 두루치기, 생선 모듬구이 오랜만에 식사 리뷰다. 블로그를 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찍어두려고 하는 편인데 유독 먹는 데에는 기록이 약하다. 이번에도 배고파서 정신없이 들어가다가 전경사진을 놓쳤다. (제일 많이 놓치는 부분...ㅋ) 심지어 카카오 맵은 너무 오래돼서 옆 동네 지도인 네이버에서 퍼왔다. 1인 1주문을 받는 이곳은 화덕구이 고등어라는 식당이다. 가게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생선구이가 시그니처다. 화덕 모듬구이를 주문하면 진짜 화덕에서 생선을 구워주는데 소심한 나는 화덕을 담지 못했다. 신발을 벗는 입구 좌측에 있는데 언젠가 찍어서 업데이트를 해둬야겠다. 우리는 3인이 방문했다. 항상 생선구이 3인을 주문했는데 오늘은 오징어 두루치기 2인분, 생선구이 1인을 주문했다. 반찬은 가정식 백반처럼 쭉 깔아주고 리필도 가능하다... 2022. 7. 27.
최근 많이 보이는 가짜 간짜장 구별하는 방법 / 공주 신관동 후경루 메뉴 솔직후기 리뷰에 앞서 저는 이 식당을 저격하는 게 아닙니다. 훌륭한 식당이 조그만 개선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적는 글입니다. 이전에도 리뷰를 한 적이 있고, 작성한 리뷰 외에도 이미 먹어 본 메뉴들이 많으며 일부 메뉴는 정말 애정하고 따로 포장한 이력도 있어서 만족했던 메뉴 또한 리뷰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동네 중국집 치고는 전반적으로 훌륭했다. 순두부 짬뽕 / 공주 신관동 후경루 오래간만에 회사 근처 새로운 식당이 생겼다. 카테고리는 내가 애정 하는 중식이다. 깔끔하게 실링을 통해 포장해서 배달도 하는 가게인듯하다. 주문은 주문표에 수기로 작성하면 포스에 찍는 1-a-day.tistory.com 최근에도 포장하느라 들른 적이 있는데 위 리뷰와 바뀐 점은 그간 무료 제공하던 공깃밥이 8월부터 유료로 전환되었다.. 2022. 7. 23.
귀하디 귀한 오소리감투를 온전히 국밥으로 즐기는 / 공주 신관동 청양숙골순대 공주 근교에 캠핑을 갔다가 술독에 빠져서 해장이 절실했다. 마침 친구도 용인에서 먼 걸음 해줬기에 오늘 기회에 꼭 맛 보여 주고 싶어서 방문했다. 본래 금흥동에 본점이 있고 이곳은 포장만 전문으로 하는 2호점이었다. 지금인 본점을 닫고 2호점이 본점이 되었다. 홀 운영뿐만 아니라 여전히 밀키트만큼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판매를 계속하고 있다. 너무나 힘이든 나머지 손이 떨렸나 보다. 가격은 보여서 다행이다. 커다란 차림표 말고 왼쪽에 마커 보드가 있다. 숙골 순대는 특이하게 정식 메뉴가 있다. 국밥류 보통에 옵션으로 하나 더 선택할 수 있는데 1. 머리 고기 / 2. 오소리감투 / 3. 순대 를 1.2만에 즐길 수 있다. 둘이서 사이드 하나도 부담이 된다면 한 명은 정식을 시키면 될 것 같다. 나는 항상 오.. 2022. 7. 22.
무더위로 잃어버린 입 맛 돌려주는 새콤달콤 비빔국수 / 공주 신관동 들마루 칼국수 지난번에 돼지 두루치기로 방문한 적 있는 들마루 칼국수에 다시 왔다. 2022.07.11 - [먹어 본 이야기] - 돼지 두루치기, 집에서 엄마가 해준 그 맛 / 공주 신관동 들마루 칼국수 돼지두루치기, 집에서 엄마가 해준 그 맛 / 공주 신관동 들마루 칼국수 워낙에 면돌이라 그동안 면 위주의 포스팅을 했는데 오늘은 오래간만에 밥이다. 반주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볶음을 사랑하게 됐다. 그래서 고른 돼지 두루치기. 원래 찬바람 불 때 1-a-day.tistory.com 이유인즉슨 여름 메뉴인 콩국수와 비빔국수가 개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로컬 맛집의 역사가 느껴지는 외관이다. 오래간만에 들어가기 전에 찍어봤다. 정기휴일은 일요일도 월요일도 아닌 화요일이다. 백반류인 돼지 두루치기와는 .. 2022. 7. 21.
초복, 30년 전통의 자부심 넘치는 삼계탕을 맛보러 오다 / 공주 산성시장 백제 삼계탕 지난주 초복이었는데 다들 제 때 챙기지 못해서 다 같이 삼계탕을 먹으러 백제 삼계탕에 방문했다. 30년 전통을 자랑하듯 외관이나 내부 곳곳에 오래됨이 느껴졌다. 테이블은 4인 기준 12개 정도 되는 것 같다. 이 날 비가 많이 내려서 밖에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카카오 맵이 내가 본모습과 다르지 않아서 캡처를 해왔다. 백제 삼계탕의 위치가 산성시장 부근 일방통행 길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엄청난 부담이다. 보다시피 차 3대를 꾸역꾸역 쑤셔 넣을 정도의 협소한 공간이기 때문에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길 권한다. (심지어 공영도 자리가 여유롭진 않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식사를 마치고 나왔을 시점에 요금은 천원이 부과되었다. 공주시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2022. 7. 20.
진한 고춧기름과 칼칼한 국물이 생각 날 땐 / 공주 금흥동 중화요리 수타 장마라 하기 무색하게 봄비처럼 비가 오락가락한다. 비록 날씨는 덥지만 우중충한 날엔 밀가루를 먹어줘야 하니 사무실 근처 중국집으로 나섰다. 지금 직장에서 일하면서 근근이 다닌 지 3년 정도 되는 식당이다. 요식업종이 2년을 넘기면 문 닫을 확률이 낮다고 하는데 참 신뢰가 가는 얘기다. 좌석은 제일 안쪽에 3 테이블, 가운데 3개 테이블, 바깥쪽에 2개 테이블, 방에 2개 테이블이 있다. 방은 예약실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니 단체를 염두에 둔 듯하다. 사람이 많아서 정면은 찍지 못했다. 대체로 식사는 9천 원선이고 삼선 같은 고급(?) 식사는 1.1만 원선이다. 나는 늘 그러하듯 짬뽕을 주문했다. (개인적으로는 삼선보다 기본이 낫다.) 흔한 중국집 기본 반찬 구성이다. 추가 반찬은 셀프인데 안 바쁘면 가끔.. 2022. 7. 19.
그 시절 먹었던 경양식 집의 바이블, 돈까스 / 공주 금흥동 공주에서 사무실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돌아가던중 이목을 끄는 간판이 있었다. 공주 시내도 아닌 구석에 경양식 집?? 호기심에 다음날 바로 방문해봤다. 주변환경과 비교하니 외부 인테리어마저 홀로 빛나는 느낌이었다. 알고보니 이전에도 영업을 꾸준히 하던 가게가 가게명을 변경하면서 이사를 했나보다. 토요일은 쉬는듯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12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음에도 테이블이 거의 다 만석이었다. 2인테이블과 4인테이블이 남아있었는데 우리가 2명뿐인데도 4인 테이블을 내어주셨다. 밖에서 본 모습처럼 내부도 초록초록한 느낌이다. 배경음악도 경양식 집의 정석이었다. 내부 분위기 (음악) 분위기 공유 겸 짧게 올려본다. 테이블 매트가 기본적으로 깔려있고 인원수대로 빼주셨다. 조금 앉아있으니 생수대신 메밀차를 내어주셨다. 수.. 2022. 7. 18.
돼지두루치기, 집에서 엄마가 해준 그 맛 / 공주 신관동 들마루 칼국수 워낙에 면돌이라 그동안 면 위주의 포스팅을 했는데 오늘은 오래간만에 밥이다. 반주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볶음을 사랑하게 됐다. 그래서 고른 돼지 두루치기. 원래 찬바람 불 때 굴 칼국수 먹으러 자주 오던 곳인데 메뉴 도장깨기 개념으로 주문해봤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겉절이만 덜렁 나온다. 그리고 메뉴가 나오기 전에 준비해주시는데 백반 메뉴라서 그런가 메뉴와 함께 반찬이 같이 나왔다. 김치 제외하면 5찬이다. 여기 처음 왔을 때 겉절이를 먹어보고 '아, 모든 메뉴가 기본은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일단 비주얼만 봐도 집밥 같은 게 우리 집 부엌에서 꺼내온 것 같은 프라이팬에 나온다. 자극적이지 않은데 자꾸 먹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외식하면 흔히 느끼는 더부룩함 이런 것도 없고 집.. 2022. 7. 11.
칼국수로 매운맛 제대로 보고 싶다면 여기! / 공주 금흥동 얼큰이 칼국수 내 고향 대전에는 칼국수 집이 엄청나게 많다. 얼마나 많은가 하면 칼국수 축제가 있을 정도? 매운맛 마니아인 나는 약 20년 전인 중학생 때부터 얼큰한 칼국수를 먹어왔다. 당시 공주 분식이라는 매운 칼국수 집이 유명했는데 그래서 공주 칼국수라는 메뉴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 최근 지방근무를 하게 된 나는 공주에서 식사를 자주 하는데 공주인데 공주칼국수가 안 보인다...! 수소문 끝에 얼큰이 칼국수를 판매하는 식당을 찾았다. 메뉴판을 못 찍었다. 적어보자면 만두전골(2인부터) / 얼큰이 칼국수 / 왕만두 / 수육 이 정도 구성되어있다. 주문을 완료하면 칼국수의 짝꿍 겉절이와 새콤한 동치미가 나온다. 겉절이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여럿이 오면 왕만두를 종종 시킨다. 칼국수보다 항상 먼.. 2022. 7. 10.
동네 중국집 치고는 전반적으로 훌륭했다. 순두부 짬뽕 / 공주 신관동 후경루 오래간만에 회사 근처 새로운 식당이 생겼다. 카테고리는 내가 애정 하는 중식이다. 깔끔하게 실링을 통해 포장해서 배달도 하는 가게인듯하다. 주문은 주문표에 수기로 작성하면 포스에 찍는다. 맛을 보기 전에 선택과 집중한듯한 메뉴수가 썩 마음에 든다. 나는 요즘 신경치료 중이라 부드러운 순두부 짬뽕을 주문했다. 괜찮으면 도장깨기 들어갈 예정이다 ㅋ 기본찬은 아주 베이직하다. 반찬은 셀프라서 원하면 셀프바에서 김치도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주목할만한 점은 공깃밥이 공짜다! 맛이 좋으면 습관적으로 밥을 비비거나 마는 습관이 있는데 반가웠다. 진득한 국물이 바로 막 끓인듯한 느낌은 아니었다. 돼지 등심이 굉장히 듬뿍 들어있었다. 고명으로 올려준 메추리알이 귀엽다. 순두부 양은 튜브 순두부 기준 절반 정도 .. 2022. 7. 8.
폭염에는 얼음동동 물막국수로 진화 / 공주 신관동 식탐 장마가 생각보다 짧게 끝나면서 습도에 죽고 폭염에 두 번 죽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주차난 때문에 점심시간에도 가급적 도보 이동을 하고 있다. 덕분에 점심 먹으러 가려면 더위를 이겨야 하기에 뜨거운 메뉴는 피하는 편이다. 어제는 회덮밥을 먹었고 오늘은 뭘 먹을지 고민하던 찰나 아주 예전에 먹었던 막국수 집이 생각났다. 얼추 10분 정도 걸었던 거 같은데 오늘같이 기온이 35도를 육박하면 체감상 30분은 걸은 기분이 든다. 냉방이 빵빵한 가게이니 냉큼 들어간다. 막국수만 파는 게 아니라 이것저것 있는데 대체로 보리밥을 많이 드시는 것 같다. 막국수를 먹으면 보통 정식으로 먹는 것 같지만 회사 법카 사용제한으로 인해 우린 단품으로 먹었다. 12시 조금 전에 들어왔는데도 주문 후 15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2022. 7. 7.
내 맘 속 넘버원 차돌짬뽕 / 공주 맛집 신관 짬뽕 직장생활 여건상 공주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공주는 희한하게 중국집이. 아니 짬뽕집이 타 지역보다 더 많은 느낌이다. 대전에 칼국수집이 많은느낌과 비슷한 것 같다. 공주에 '몇 대 짬뽕' 이렇게 리스트업이 되는데 그중 '신관 짬뽕'이 포함되어있다. 나 또한 그 '몇 대 짬뽕'을 거의 다 가봤지만 나만의 넘버원은 '신관 짬뽕'이다. 촬영은 겨울에 이사하자마자 해둔 거라 외관이 유독 깔끔해 보인다. 신관 짬뽕은 원래 옆 옆 블록에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유명한 식당인 만큼 골목 상권에 주차난을 초래하는 식당이라 사장님이 적잖이 눈치를 봤을 거다. 예전 같으면 이런 주차장은 꿈도 못 꿨다. 점심 피크타임인 12시보다 조금 일찍 방문하면 여유 있게 주차 가능하다. 피크 타임보다 조금 .. 2022. 7.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