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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단식5

간헐적 단식 수기 5화 : 공수래 만수거 (12:12 단식) 금연을 하고 나서부터였나... 언젠가부터 스트레스 is 폭음(+폭식)이 공식처럼 되어버렸다. 이런 인과로... 지난 한 주는 정말 꽉꽉 채워서 먹고 마신 거 같다. 이번 포스팅으로 반성하고 돌아오는 한주는 좀 비워보리! 23년 7월 3일 (월) 아침 : N/A 점심 : 마라탕 저녁 : 포켓치킨 / 소주 1.5병 간식 : N/A 저녁에 음주에 대비해서 미리 해장을 한 걸까나... 저녁은 B마트에서 쟁여둔 냉동 포켓치킨과 소주를 털어 넣었다. 23년 7월 4일 (화) 아침 : N/A 점심 : 봉골레 / 마늘빵 3조각 저녁 : 제육볶음 150g / 계란찜 / 김치전 / 소주 1.5병 간식 : N/A 전날 안주를 많이 먹진 않았는데 역시나 8시 이후에 뭘 먹는 건 얼마를 먹든 부담이 되는 듯하다. 아침부터 속이.. 2023. 7. 10.
간헐적 단식 수기 4화 : 간헐적 단식의 함정카드는 주말에 있다 (12:12 단식) 토요일 아침은 전날 음주로 인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불금엔 안 좋은 기분만 태워야 하는데 자꾸 전두엽을 불태운다. 두통이 살벌하다. 12시쯤에 정신을 차리긴 했는데 얼마나 먹었는지 계속 더부룩한 것이 배도 고프지 않았다. 어제 먹은 게 있으니 일단 반성을 해보자는 마음에 버텨봤다. 15시가 되서야 해장으로 119짬뽕을 주문했다. (군만두 서비스 사랑해요) 태국고추인지 베트남고추인지 겁나 외래종 같은 놈이 다수 들어있었는데 항상 해장할 때 자극을 피하려 해도 홀린 사람처럼 자극을 찾는다. 덕분에 오늘도 나트륨 완충했다. 9시가 지난 무렵 급 야식이 당겨서 (딸아이가 조기 취침해서, 덩실덩실) 옛날통닭을 주문했다. 짭조름한 옛날통닭에 시원한 알코올이 빠질 수 없다. 오전에 텅텅 비워놔서 그런지 평소 닭 .. 2023. 7. 4.
간헐적 단식 수기 3화 : 작심삼일은 과학이다 (12:12 단식) 오늘은 교육이 있어 정상출근을 하지 않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평소 점심은 밖에서 사 먹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구내식장을 이용했다. 백미 1.2 공기 / 두부된장국 / 갈비찜 / 해물볶음 / 전병 / 나물무침 / 갓김치 너무 푸짐하게 담았나 싶었는데 역시나였다... 간헐적 단식의 지뢰는 바로 식탐과 폭식이다. 이런 자율배식이 너무 오랜만이라 긴장해야 함을 간과했다. 여하튼 다 쑤셔 넣기 전에 의식이 돌아와서 전병은 남겼다. 먹을 수 있는 양이면 그런대로 넘어갈 법 하지만 배부른데 꾸역꾸역 먹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음식 남기는 게 제일 어려운 1인...) 오랜만에 금요일 저녁 약속이 잡혔다. 메뉴는 고단백 꼼장어 구이. 꼼장어까진 참 좋은데 소주는 좋지.. 2023. 7. 3.
간헐적 단식 수기 2화 (23:1 단식) 장마가 시작된다더니 오늘은 비가 많이 내렸다. 평소보다 덜 후덥지근한 느낌이라 따뜻한 보리차를 한잔 마시려다 늘 그렇듯 아침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마셨다. 아침식사는 대략 2주만 적응하면 전날 음주를 해도 아침을 찾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예전엔 아침에 컵라면 한개씩 먹는게 거의 루틴이었는데 말이다. 점심은 덮밥 전문점에 가서 소유 에비동을 먹었다. 그냥 간장새우라는 뜻이다. 양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평범한 정도였다. 옆에 같이 식사하던 동료가 닭고기 볶음 양이 너무 많다며 종지로 하나 분량을 덜어주셔서 먹었다. 간헐적단식은 칼로리에 연연하기보단 영양 성분에 집중해야한다. 잡곡과 백미는 사실 큰 차이가 없다. 혈당을 올리는 속도가 핵심인데 당뇨환자가 아닌 이상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당.. 2023. 6. 30.
프롤로그 (간헐적 단식 수기) 키 173 / 체중 74 현재 나의 상태이다. 간헐적 단식을 시작한 동기는 단순 감량보다는 잦은 야식 섭취로 인해 복부팽만이나 소화불량 등이 이유였다. 간헐적 단식이라고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어느 날 소화가 너무 안되고 괴로워서 1주간 죽만 먹고 저녁은 아예 굶는 등 본의 아니게 속을 비우게 되었는데 이게 꽤 효과가 있었다. 속이 편안해지니까 항간에 떠도는 간헐적 단식에 관심이 생겼고 나에게 맞는 텀은 8:16 단식인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8:16 단식을 올해 3월 27일부터 실천했다.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식사를 했다. 간헐적 단식 특성상 푸드파이터처럼 먹지 않는 이상 식단에 큰 제약을 두지 않는다 들었기에 점심 전까지 공복에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버티고 두 끼는 자유롭게 먹고 시간 내..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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