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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흥동맛집6

찬바람 불 땐, 잡내 없고 뼈가 쏙쏙 빠지는 칼칼한 감자탕 / 공주 금흥동 총각네감자탕 자주 가는 식당은 아니지만 가성비가 훌륭해서 이따금 생각나는 식당이 몇 있다. 그중 하나가 금흥동에 위치한 총각네 감자탕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직장 동료분들과 함께 했다. 점심시간에 만석까진 아니더라도 절반 이상이 차는 곳이다. 평소보다 빨리 (12시 이전) 방문했더니 한산한 모습이다. 매번 뼈다귀 뚝배기를 시켜서 먹는다. 특은 뭐가 다른 거 주문해봤는데 뼈가 조금 더 들어가는 것 말고는 별 차이가 없다. 일반도 양이 적지는 않기에 꼭 (특)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가끔 먹긴 한다 ^^;) 오늘은 처음으로 감자탕(중)을 주문했다. 인원은 4명이다. 기본찬은 심플하다. 깍두기와 겉절이 그리고 고기를 찍어먹는 와사비 간장. 이 중 으뜸은 바로 겉절이다. 싱싱한 식감은 물론이고 매콤 고소한 맛이 일품이.. 2022. 10. 19.
육식이란 이름에 숨어버린 콩 요리 맛집, 비지찌개 / 공주 금흥동 용자네 육식창고 이번 주 마라탕, 얼큰이 칼국수, 매운 닭발까지... 자극적인 음식으로 도배를 했더니 기어이 속이 뒤집어졌다. 장마가 지나고 무더위가 찾아왔음에도 난리 난 속을 달래줄 뜨끈한 음식이 떠올라서 고민 끝에 용자네 육식 창고를 방문했다. 이곳은 원래 공주 법원 맞은편에서 '용자네 손두부'라는 이름으로 순두부, 비지찌개, 청국장 등 콩요리 전문점이었다. 이전에도 삼겹살을 팔았으나 가게를 이전하면서 삼겹살에 무게를 더 싣고자 하였는지 상호가 변경되었다. 가게 앞에 6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지만 골목이 워낙 넓어서 가게 앞이 아니어도 주차가 어렵지 않다. 상호는 변경됐지만 판매하는 메뉴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여전히 손두부를 직접 취급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맛은 한결같은 듯하다. 여기는 찌.. 2022. 7. 29.
솥밥과 함께 백반을 즐길 수 있는 공주 금흥동 화덕구이고등어 / 오징어 두루치기, 생선 모듬구이 오랜만에 식사 리뷰다. 블로그를 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찍어두려고 하는 편인데 유독 먹는 데에는 기록이 약하다. 이번에도 배고파서 정신없이 들어가다가 전경사진을 놓쳤다. (제일 많이 놓치는 부분...ㅋ) 심지어 카카오 맵은 너무 오래돼서 옆 동네 지도인 네이버에서 퍼왔다. 1인 1주문을 받는 이곳은 화덕구이 고등어라는 식당이다. 가게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생선구이가 시그니처다. 화덕 모듬구이를 주문하면 진짜 화덕에서 생선을 구워주는데 소심한 나는 화덕을 담지 못했다. 신발을 벗는 입구 좌측에 있는데 언젠가 찍어서 업데이트를 해둬야겠다. 우리는 3인이 방문했다. 항상 생선구이 3인을 주문했는데 오늘은 오징어 두루치기 2인분, 생선구이 1인을 주문했다. 반찬은 가정식 백반처럼 쭉 깔아주고 리필도 가능하다... 2022. 7. 27.
진한 고춧기름과 칼칼한 국물이 생각 날 땐 / 공주 금흥동 중화요리 수타 장마라 하기 무색하게 봄비처럼 비가 오락가락한다. 비록 날씨는 덥지만 우중충한 날엔 밀가루를 먹어줘야 하니 사무실 근처 중국집으로 나섰다. 지금 직장에서 일하면서 근근이 다닌 지 3년 정도 되는 식당이다. 요식업종이 2년을 넘기면 문 닫을 확률이 낮다고 하는데 참 신뢰가 가는 얘기다. 좌석은 제일 안쪽에 3 테이블, 가운데 3개 테이블, 바깥쪽에 2개 테이블, 방에 2개 테이블이 있다. 방은 예약실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니 단체를 염두에 둔 듯하다. 사람이 많아서 정면은 찍지 못했다. 대체로 식사는 9천 원선이고 삼선 같은 고급(?) 식사는 1.1만 원선이다. 나는 늘 그러하듯 짬뽕을 주문했다. (개인적으로는 삼선보다 기본이 낫다.) 흔한 중국집 기본 반찬 구성이다. 추가 반찬은 셀프인데 안 바쁘면 가끔.. 2022. 7. 19.
그 시절 먹었던 경양식 집의 바이블, 돈까스 / 공주 금흥동 공주에서 사무실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돌아가던중 이목을 끄는 간판이 있었다. 공주 시내도 아닌 구석에 경양식 집?? 호기심에 다음날 바로 방문해봤다. 주변환경과 비교하니 외부 인테리어마저 홀로 빛나는 느낌이었다. 알고보니 이전에도 영업을 꾸준히 하던 가게가 가게명을 변경하면서 이사를 했나보다. 토요일은 쉬는듯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12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음에도 테이블이 거의 다 만석이었다. 2인테이블과 4인테이블이 남아있었는데 우리가 2명뿐인데도 4인 테이블을 내어주셨다. 밖에서 본 모습처럼 내부도 초록초록한 느낌이다. 배경음악도 경양식 집의 정석이었다. 내부 분위기 (음악) 분위기 공유 겸 짧게 올려본다. 테이블 매트가 기본적으로 깔려있고 인원수대로 빼주셨다. 조금 앉아있으니 생수대신 메밀차를 내어주셨다. 수.. 2022. 7. 18.
칼국수로 매운맛 제대로 보고 싶다면 여기! / 공주 금흥동 얼큰이 칼국수 내 고향 대전에는 칼국수 집이 엄청나게 많다. 얼마나 많은가 하면 칼국수 축제가 있을 정도? 매운맛 마니아인 나는 약 20년 전인 중학생 때부터 얼큰한 칼국수를 먹어왔다. 당시 공주 분식이라는 매운 칼국수 집이 유명했는데 그래서 공주 칼국수라는 메뉴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 최근 지방근무를 하게 된 나는 공주에서 식사를 자주 하는데 공주인데 공주칼국수가 안 보인다...! 수소문 끝에 얼큰이 칼국수를 판매하는 식당을 찾았다. 메뉴판을 못 찍었다. 적어보자면 만두전골(2인부터) / 얼큰이 칼국수 / 왕만두 / 수육 이 정도 구성되어있다. 주문을 완료하면 칼국수의 짝꿍 겉절이와 새콤한 동치미가 나온다. 겉절이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여럿이 오면 왕만두를 종종 시킨다. 칼국수보다 항상 먼..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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