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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짬뽕3

입맛 없을 땐 면에 간이 잘 베인 칼칼한 굴짬뽕 한그릇 / 공주 신관동 이비가짬뽕 지금은 단풍이 생기고 찬바람이 불지만 늦더위에 입맛이 없던 어느 날, 맵싹 한 맛으로 입맛도 돋우고 굴로 스테미너도 충전할 겸 방문한 신관동의 이비가 짬뽕. 원래 대기까지는 잘 안 하는데 이날은 나와 같은 맘인 사람들이 많았나 보다. 앞에 2개 팀을 두고 대기표를 뽑았다. 회전율이 높긴 하지만 여전히 사람이 그득한 식당 내부. 셀프바 앞자리 하나가 딱 남아서 여기 자릴 잡았다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주문방식이 최첨단(?)으로 변경됐다. 요즘은 지자체에서 지원을 해주고 현대화를 하는 식당들이 많다고 하더니 수혜를 입은 건가 싶다. 호출을 통해서 이런 기능이 낯선 어르신들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주문도 가능했다. 간단히 식사만 2그릇 주문했고 하단에 카드단말기에 결제까지 한방에 끝냈다. 좋은 세상이다. 이비가짬뽕의.. 2022. 10. 17.
소고기 짬뽕인데 소고기는 어디 갔나요 / 공주 신관동 보배반점 전날 과음으로 인해 좀비처럼 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근처 마라탕 먹으러 갔다가 마라탕 사장님이 하필 또 휴가를 떠나셔서 급하게 들어온 '공주 신관동 보배반점' 되시겠다. 외관은 프랜차이즈 느낌이 물씬난다. 홍콩을 연상케하는 네온이 시강이다. 간판에 짬뽕을 잘 볶는다고 해서 몹시 기대를 했다. 기본 테이블 세팅이다. 단무지와 양파, 춘장 조합이 일반적이지만 보배반점은 쨔샤이와 단무지를 제공한다. 사이드 서랍에서는 식기를 꺼낼 수 있다. 식기 디자인들이 참 마음에 든다. 테이블 바깥쪽에는 종이컵과 앞접시가 비치되어 있고 기호대로 첨가 할 수 있는 고춧가루와 양념들이 대기하고 있다. 전날 음주를 너무나 심하게 한 나머지 콩나물처럼 꼬부라져 굉장히 겸손한 상태였다. 메뉴판 볼 힘도 없어서 제일 앞에 있는 소고기.. 2022. 8. 19.
내 맘 속 넘버원 차돌짬뽕 / 공주 맛집 신관 짬뽕 직장생활 여건상 공주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공주는 희한하게 중국집이. 아니 짬뽕집이 타 지역보다 더 많은 느낌이다. 대전에 칼국수집이 많은느낌과 비슷한 것 같다. 공주에 '몇 대 짬뽕' 이렇게 리스트업이 되는데 그중 '신관 짬뽕'이 포함되어있다. 나 또한 그 '몇 대 짬뽕'을 거의 다 가봤지만 나만의 넘버원은 '신관 짬뽕'이다. 촬영은 겨울에 이사하자마자 해둔 거라 외관이 유독 깔끔해 보인다. 신관 짬뽕은 원래 옆 옆 블록에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유명한 식당인 만큼 골목 상권에 주차난을 초래하는 식당이라 사장님이 적잖이 눈치를 봤을 거다. 예전 같으면 이런 주차장은 꿈도 못 꿨다. 점심 피크타임인 12시보다 조금 일찍 방문하면 여유 있게 주차 가능하다. 피크 타임보다 조금 ..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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