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써 본 이야기

백패킹, 파일드라이버 겸용 가성비 훌륭한 테이블 스탠드 / 캠퍼스토리 랜턴스탠드

by One a day 2022. 10. 24.
반응형

캠핑을 시작한 지 만 3년이 지나고 깨달았던 것은

'캠핑용품엔 가성비가 없구나'였다.

 

물론 다니라면 다닐 수는 있다.

하지만 내구, 편의, 기능 등등 차이가 천차만별인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처음엔 가성비를 무척 따져서 캠핑용품을 구매했지만

결국은 대부분 당근 마켓 신세였다.

 

지금은 가격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다 보니

공부도 더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와중에 가성비 제품을 찾았다.

캠퍼스토리 랜턴 스탠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캠퍼스토리 랜턴스텐드 파우치

가성비로 시작을 했으니 가격부터 말하자면

배송비 포함 19,000원에 구매했다.

(글을 쓰는 지금 다시 찾아보니 800원 올라서 19,800원이다.)

 

외장 패키지인 박스를 열어보니

이렇게 아담한 폴리 파우치에 담겨져 있다.

 

폴리파우치와 신용카드 비교

실물 사이즈를 뭐랑 비교할까 하다가 신용카드를 대봤다.

비교해보니 대략 신용카드 5개 정도를 이은 사이즈다.

 

클램프 전용 파우치

클램프의 경우 전용 파우치가 따로 들어있었다.

아무래도 클램프가 묵직하다 보니

스탠드 본체의 도장을 긁지 않을까 싶어서

마련되어 있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캠퍼스토리 랜턴스텐드의 본체

본체는 총 3개의 마디로 이루어져 있다.

필요에 따라 길이 조절이 유용하다.

세 개 마디를 모두 이어주면 길이가 무려 1.2미터에 달한다.

클램프가 동봉되어 있으니 보통 2개 마디만 사용하지 싶다.

 

무게는 전부 합쳐서 300g이라고 하니 백패킹 다닐 때

휴대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캠퍼스토리 랜턴스탠드의 파일드라이버

백패킹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무게 말고도 유용한 이유가 바로 이 파일드라이버 때문이다.

백패킹용 테이블의 경우 경량화가 되어있고

좌식 생활을 하면 테이블이 없는 경우도 많기에

 

바로 이 파일드라이버가 있으면 땅에 박아두고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파일드라이버 끝이 뾰족한데 커버가 따로 없어서

파우치를 뚫고 나오지는 않을지 우려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실제 거치해 본 랜턴스탠드

상품을 받자마자 사진을 찍어서

급한 대로 사무용 책상에 거치를 해봤다.

 

사무용 책상의 경우 캠핑용 테이블보다

상판이 두꺼운데 이보다 더 두꺼운 상판에도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여유가 많다.

 

예상대로 3개 마디 모두 연결해서 테이블에

사용하기에는 너무 높았다.

 

랜턴스탠드 하중 테스트 (500ml 생수)

나는 오토캠핑을 주로 다니고

랜턴 스탠드까지 거치할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생수 500ml와 1L로 하중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먼저 500ml 생수를 에코백에 담아 걸어봤다.

 

파일드라이버를 사용했을 때까지 고려하기 위해

3개 마디를 모두 체결했는데 결과는 잘 버텨주었다.

 

어지간한 LED 랜턴은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랜턴스탠드 하중 테스트 (1L 생수)

내친김에 바로 1L 생수로 진행했다.

활처럼 완전히 휘지는 않았지만

다소 위태로운 모습이 연출됐다.

 

바람이 불거나 실수로 툭 치는 순간

아찔한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스랜턴은 2개 마디만 사용해도 잘 버텨줄 것 같았다.

다만 클램프 체결 시 상판이 견고하게 버텨준다는 가정하에.

 

실제 환경에서 더 테스트를 해봐야겠지만

오토캠핑을 주로 다니는 내 입장에서

이 정도면 가볍게 사용하기 좋아 보인다.

 

이번에는 당근에 팔려나가지 않고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기를.....

 

 

내 돈 내산, 오늘의 리뷰 끝.

 

 

 

+ 추가)

현재는 클램프의 고정나사의 형태가 좀 더 좋아졌다.

 

리뷰 작성 이후 실제 사용해보니 파일드라이버 머리가

나사 형태라서 망치로 땅에 박는데 나사산이 약간 무너졌다.

클램프에 파일드라이버를 체결 후 망치로 때려 봤는대도

마찬가지로 둘 중 하나에 손상이 우려된다.

 

크레모아처럼 망치로 때릴 수 있는 브릿지가 따로 필요할 것 같다.

(산의 마사토 같은 부드러운 흙이라면 문제없을 듯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