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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본 이야기

한일곰표 탄소열선 전기매트 특대형 전기매트 접는 법 / 코보 전기매트 가방에 전기매트 수납 실사용 리얼 솔직후기

by One a day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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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다니고 차에 짐을 잔뜩 싣고 다니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게 바로 부피다.

캠핑 초기에는 장비의 종류에 집중했다면
어느 정도 장비가 갖춰지고 나니
수납과 정리정돈에 초점이 맞춰지는 중이다.

이번엔 전기장판을 좀 깔끔하게 수납하고자 가방을 알아봤다.

대형 전기매트와 사이즈 비교

바로 코보라는 회사의 가방인데
본래 전기장판이 유명한 회사다.

코보의 전기장판에 제공되는 가방이 워낙 튼튼해서 유명하다고 들었다.

이런 유명세에 힘 입어 가방만 별매 가능하도록
많은 요청을 받은 결과
출시하게 되었다는 히스토리가 있다.

코보 전기매트 가방

가방 원단은 폴리 재질로
이스트팩 가방 같은 느낌이다.
두께는 조금 더 두꺼운 게 제법 튼튼해 보인다.

모서리에 고무 프레임이 덧대어져서
마모에 강하고 각이 잘 잡힐듯하다.

한일곰표 탄소열선 전기매트 특대형

오늘 가방에 넣을 나의 전기매트
한일곰표 탄소 열선 캠핑매트 특대형이다.

사이즈는 240×200이고
아랫면은 습기에 강한 발포매트 재질로 되어있어
두께감이 있는 게 특징이다.

이 두께 때문에 가방을 가능한
큰 걸 사야 했기에
제품을 고르는데 고민이 많았다.

한일곰표 전기매트 전원부

간단히 매트에 대해 설명하고 넘어가려고 한다.
왜냐하면 이 제품 리뷰가 많이 없는데

나는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 중이기 때문이다.

 

일단 극세사로 되어있어 일반 면보다 상대적으로 오염에 강한 것 같다.

물을 흘려도 금방 흡수가 되지 않고 위에 맺혀있는 걸 목격했기 때문이다.

 

다만 겨울엔 극세사가 장점이지만

(어차피 패드를 깔긴 한다.)

여름에는 더워서 위에 인견 패드를 깔고 사용한다.

 

한일곰표 전기매트 전원부 연결 예시

전원부는 사진처럼

음각으로 파여있는 부분을 타원으로 맞춰주면 된다.

탈락을 막기 위해서인지 약간 뻑뻑함이 있으니

끝까지 잘 끼워 넣어줘 야한다.

 

한일곰표 전기매트 조절기 전원선

전원선 길이는 대략 1.5미터 정도 되는 듯하다.

대부분 멀티탭을 사용하긴 하겠지만

어지간한 거리는 커버가 가능하다.

 

한일곰표 전기매트 조절기의 전원부 연결선

매트 연결부 길이도 50센티정도 된다.

 

한일곰표 전기매트 조절기

조절기는 좌/우 분리해서 조절이 가능하다.

매트 사이즈가 대형이기 때문에

따로 조절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이 매트의 전력 사용량이 최대 300W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부분을 꺼둠으로써 전기 사용량을 아낄 수 있다.

 

뒷부분엔 사용 시 주의사항이 적혀있다.

 

한일곰표 전기매트 특대형 접는 법1

이제 가방에 넣기 위해

이 두툼하고 커다란 매트를 접어본다.

 

기준은 조절기 연결부가 된다.

1. 우선 조절기까지 접어준다.

 

한일곰표 전기매트 특대형 접는 법

참고로 매트를 뒤집어서 접는 이유가 있다.

 

매트 밑부분이 두꺼운 재질이다 보니

바로 놓고 접으면 반듯하게 접히지 않는다.

 

한일곰표 전기매트 특대형 접는 법의 잘못된 예

실제로 나의 첫 번째 시도에 겪었던 문제였다.

캠핑 때 사용하면 좁은 텐트 안에서 뒤집기가

곤란할 것 같아서 정석대로 접어봤는데

결과는 처참했다.

 

어떻게든 욱여넣고 닫기는 했으나

매트도 많이 힘들어 보여서

뒤집어서 다시 시도해보기로 했다.

 

한일곰표 전기매트 특대형 접는 법2

이어서 접어본다.

전원부까지 크게 한 번 접었으면

2. 끝에 남은 부분도 접어준다.

 

한일곰표 전기매트 특대형 접는 법3

3. 그리고 크게 접은 부분을

한 번 더 접어주면 이렇게 슬림해진다.

 

한일곰표 전기매트 특대형과 코보 전기매트 가방 사이즈 비교

이제 가방 크기에 맞도록 접어줘야 하는데

좌, 우 각각 두 번씩 접었더니 폭은 작아졌지만

두께가 너무 두꺼워져서

한 번씩만 접기로 했다.

 

한일곰표 전기매트 특대형 접는 법4

4. 좌우 균등하게 한 번씩만 접는다.

사이즈가 가방이랑 거의 비슷해졌다.

 

코보 전기매트 가방은 사이트에 기재된 바로는

사이즈가 70(가로) x 50(세로) x 26(깊이)이다.

 

가로부터가 굉장히 큰 편인데도

남지를 않을 거 같아서 이때부터 불안해졌다.

그리고 깊이에 대해서는 밑에서 한 번 더 다뤄보고자 한다.

 

다 접은 한일곰표 전기매트

가로 사이즈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는데

두께까지 빵빵해서 조금 불안해졌다.

 

흔한 압축밸트

나의 경우는 집에 남는 압축 벨트가 있어서

이것을 활용해보려고 한다.

 

캠핑점이나 인터넷에서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나는 개당 1,500원에 구매했다.

 

압축밸트로 조여준 전기매트

단선시 화재의 위험이 없는 탄소 열선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압박을 주면 안 될 것 같아서

적당히 압축되도록 너무 꽉 조이지 않았다.

 

코보 전기매트 가방에 넣는 모습

이제 가방에 욱여넣어본다.

다행히 들어가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지퍼를 닫을 때는 덮개를 당겨가며 닫아야 한다.

지퍼를 열고 닫아보면 그다지 고급 지퍼는 아님을 알 수 있다.

지퍼 폭이 좁아서 지직지직 싸구려 소리가 나고

지퍼 헤드가 얇아서 무리해서 힘을 주면 부러질 것 같았다.

 

가방의 깊이가 조금만 더 깊었으면 이렇게까지

무리할 일도 없었을 텐데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다.

 

코보 전기매트가방의 뒷공간

가방의 깊이에 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스마트 스토어에 등록된 코보 공식몰에서는

상품정보에 단순히 사이즈만 적혀있다.

원단의 재질도 상품을 실제로 넣어둔 이미지도 없다.

 

해당 상품을 다루는 다른 4개의 스마트 스토어도 마찬가지다.

 

깊이가 26센티라고 안내가 되어있는데

사실 이 가방은 앞, 뒤가 분리되어있다.

실제 수납공간 사이즈는 26센티가 안된다는 소리다

 

위 사진은 매트를 넣고 나서 의미 없이 남아있는 반대쪽 공간이다.

남아 있는 공간으로 미루어 봤을 때

각각의 공간은 대략 20센티와 6센티 정도 될 것 같다.

매트가 억지로라도 들어갔으니 망정이지

잘못된 상품설명 때문에 반품비만 지출할뻔했다.

 

코보 전기매트가방의 조절기 포켓

앞쪽에는 조절기를 넣을 수 있는 포켓이 마련되어있다.

이런 부분은 참 마음에 든다.

 

잘 마무리된 전기매트 가방

처음에 얘기한 것처럼 모서리에 고무 라인이 있어서

각이 잘 살아있는 모습이다.

각이 살면 세워도 잘 넘어지지 않아서 좋다.

 

 

 

 

마무리하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매트는 잘 들어갔으니 반대쪽은 커버를 넣던지 따로 활용하며

이제 사용만 잘하면 되겠다.

 

더불어 한일곰표 매트를 보관한 첫 리뷰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쪼록 구매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 돈 내산, 오늘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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