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써 본 이야기

간편한 설치와 준수한 수음, 편의와 성능 둘 다 잡은 가성비 마이크 / 조이트론 구즈넥 마이크 GM50U 리뷰 + 디스코드 설정 방법

by One a day 2022. 8. 14.
반응형

취미로 브이로그 편집을 하곤 하는데

내레이션 작업을 할 때 보급형 핀 마이크를 사용했더니

노이즈가 너무 심해서 마이크를 알아보게 되었다.

 

게임을 자주 하진 않지만

트위치 방송에도 관심이 많았고

디스코드 이용시에도 잘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검색에 공을 들였다.

 

조이트론 구즈넥 마이크 패키지

캠핑과 촬영을 통해 깨달은 것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이 두 분야만큼은

가성비의 개념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느 정도 투자를 생각하던 차

조이트론에서 판매하는 구즈넥 마이크가 눈에 들어왔다.

모델명은 GM50U.

 

구입 당시 가격은 39,800원이었다.

지금은 49,800원이고 쿠폰 할인을 받더라도 44,800원이다.

 

가격을 보면 이 정도면 저가형 마이크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평이 좋기도 했고,

특히 음소거, 자체 볼륨 조정, 에코 조정의 기능이 필요했는데 딱 이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쓰기엔 부담이 많이 되었기에

속는 셈 치고 질러봤다.

 

GM50U 구성품

구성품은 굉장히 단출하다.

마이크 스탠드 겸 조절기 (마이크 베이스),

마이크 헤드 (마이크 카트리지),

노이즈를 예방해 줄 마이크 스펀지 (윈드 실드),

마지막으로 케이블로 구성되어있다.

 

동봉된 GM50U 설명서

구색상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지만

전혀 읽을 필요가 없다.

형식적인 제품 보증서라고 보면 된다.

 

쫀쫀한 윈드쉴드

제법 도톰하고 쫀쫀한 윈드실드가 들어있다.

미러리스로 야외에서 종종 촬영을 하기에

윈드실드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

 

이게 없으면 풍절음이나 파열음이 여과 없이 녹음되니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케이블

PC에 연결할 케이블이다.

길이는 2.5미터 정도로 어지간한 거리는 다 커버가 될 것 같다.

 

마이크 베이스

마이크 베이스다.

생각보다 무게가 제법이다.

절대로 툭 쳐서 쓰러질 정도의 무게가 아니고

바닥면은 고무로 되어있어 미끄러지지 않을 것 같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볼륨, 에코 조절기, 음소거 버튼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엔 못 담았지만 음소거 버튼 앞쪽으로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있어서

usb로 연결만 하면 이어폰 연장선의 역할까지 해준다.

베리 굿굿이다.

 

마이크 마트리지

아주 중요한 녀석이다.

바로 마이크 카트리지.

베이스에 연결하는 구즈넥 부위의 구동이 굉장히 부드럽다.

 

어디 세미나 단상에 비치된 발표용 마이크나 방송실에서 사용하는 마이크 같다.

 

실제 배치된 GM50U

이제 사용한지는 거의 1년이 다 되어간다.

1년 사용 리뷰라고 할 수 있다...하핫...

 

별도로 드라이버를 잡아줄 필요 없이 플러그 앤 플레이로 똑똑하게 잘 잡힌다.

사진에는 아까 말한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잘 사용 중인 모습이다.

 

전원이 연결되면 LED가 켜지는데 별도 조작이 불가능하다.

그냥 연결하면 켜지고 빼면 꺼지는 방식이다.

 

나는 LED를 별로 안 좋아해서 쓰고 싶지 않았는데

1년 가까이 쓰다 보니 이제 신경도 안 쓰인다.

 

마이크 베이스 근접샷

먼지를 턴다고 털었는데

붓이 없어서 세세한데 까진 못 털어서 

리뷰를 쓰는 지금 굉장히 민망하다.

 

앞쪽 3.5파이 이어폰 단자에 이어폰을 끼워 사용 중이다.

그리고 위쪽 다이얼이 에코 조절이고

아래가 마이크 볼륨 조절이다.

 

음소거 버튼이 아주 유용한 GM50U

제일 아래에는 음소거 버튼이 있어

유사시에 마이크 송출을 바로 차단할 수 있다.

 

언젠가 트위치 라이브를 한다면 더더욱 유용할 거라 예상한다.

 

 

디스코드 설정 방법

요즘 디아블로 레저렉션을 하면서 디스코드를 사용 중인데

설정 방법에 대해 가볍게 설명해보려 한다.

디스코드를 실행하면 왼쪽 하단에

톱니바퀴 아이콘을 누르면 설정창에 진입할 수 있다.

 

설정창에 진입한 뒤 왼쪽에 목록을 살펴보면

중간쯤에 음성 및 비디오라고 쓰인 메뉴가 있다.

 

음성 및 비디오에 진입하면 제일 위에

음성 설정에 대한 섹션이 있는데

아마 기본값(Default)으로 설정되어 있을 것이다.

 

별도의 설정 없이 마이크가 잘 동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같이 디스코드를 사용 중인 지인이 동작을 안 하는 경우가 있어

이 같은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좌측 이미지처럼 시스템 오디오 설정을 

구즈넥 마이크로 설정하면 바로 되는 것 같긴 한데

그럼에도 동작이 안된다면 우측의 설정창에서

구즈넥 마이크로 수동 지정해주면 대부분 해결이 된다.

 

마이크뿐만 아니라 스피커도

수동으로 지정해주면 대부분 해결이 되니 참고 바란다.

 

 

 

마무리하며...

이 마이크를 구매하기 전에 마이크를 알아본 가장 큰 이유는

영상에 사용할 내레이션 녹음 때문이라고 했었다.

 

수음에 가장 신경을 쓰다 보니

1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콘덴서 마이크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운 좋게 4만 원 정도 투자해서 훌륭한 마이크를 얻게 돼서

오히려 돈 번 느낌이다.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오랜만에 구입한 스토어에 들어가 봤더니 

그사이 400개가 넘는 리뷰가 쌓여 있어서

나처럼 만족하는 사람이 많아졌구나 싶었다.

 

입문용 마이크를 고민하는 유저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내 돈 내산, 오늘의 리뷰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