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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본 이야기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한 첫걸음, 프랭클린 플래너 사용법 / 48절 캐주얼 플래너 리뷰

by One a day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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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자녀가 생기고

뭔가 제한된 환경에 내몰리는 요즘.

이제야 하고 싶은 일과 자아를 찾아가고 있다.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며 하고픈 일을 해야하는데

한정된 시간안에서 병행하기가 쉽지않다.

 

말그대로 1분 1초가 아쉬운 상황.

그래서 시간관리에 대해 고민이 많아졌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시간관리 메모 양식

과거 10여년전에 나는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한 적이 있다.

 

군생활 시절 원인모를 프랭클린 플래너 열풍이 불면서

나도 한 배를 탔던 것 같다.

 

처음에는 열정을 가지고 기록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만족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 같아서

그만두었던게 마지막 기억이다.

 

프랭클린 캐주얼 플래너

당시에는 거창하게 CEO 시리즈를 사용했는데

거품이 빠진 지금은 캐주얼 플래너를 구입해봤다.

 

일단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기도 했고

2022년도 어느덧 절반이 지났기 때문에 할인된 

4천원대의 저렴한 가격 또한 선택의 한 몫이 되었다.

 

플래너 속의 포켓

작아도 있을건 다 있다.

소량의 명함이나 메모지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포켓이 존재한다.

 

겉면과 같은 재질인데 굉장히 부드럽고 얇다.

무리해서 당겨서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플래너 첫 장

심플 is 베스트.

 

캐주얼 플래너라고 적힌 담백한 표지가

첫 장을 장식한다.

 

프랭클린 플래너의 존재의 이유

프랭클린 플래너가 지향하는 시간관리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최고로 꼽는 가치를 기준으로

그 가치를 실현시키기위한 나의 포지션 설정, 도움이 되는 사람을 꼽는 등

설정한 가치를 구체화 시킨다.

 

사명이라고 부르기 다소 거창한 면이 있으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스스로의 다짐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받아들이기 편안할 것 같다.

 

괜시리 어깨가 무거워지는 기분이 들어서

이 부분은 아직 적지 못했다.

 

핵심2 목표설정

내 기준으로 플래너를 구입한 목적이 이 부분이다.

프랭클린 플래너는 3단계로 나누어 목표를 설정한다.

 

멀리 내다보는 장기 계획으로 큰 꼭지를 설정한다.

그리고 장기 계획에 필요한 세부 계획을 세운다.

나는 이 중간계획에서 대략 연도만 목표로 설정했다.

 

예를 들어 부를 축적하는게 큰 꼭지라면

부를 축적하기 위한 활동이 중간계획이 되겠다.

 

구체적인 예로 현재 나의 중간 계획은 다음과 같다.

- 티스토리로 수익 창출 (애드센스 심사중)

-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으로 수익창출

- 유튜브 채널 운영 (운영중)

- 트위치 라이브 스트리밍

-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익창출

- 이모티콘 제안

 

이런 계획을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으로 설정했다.

 

연간 달력

요일과 공휴일을 한 눈에 확인 가능한 연간 달력이 있다.

연간 달력을 지나면 2022년 먼슬리 캘린더가 나온다.

 

보통은 여기에 기념일이나 개인 일정 등 대소사를 기록하겠지만

사실 이 부분은 카카오 캘린더나 네이버 캘린더가 일정알림 기능도 있고 해서 

잘 안쓰게 될 것 같다.

그냥 휴대폰이 다른데 있을 때 급하게 메모하는 용도 정도...?

 

위클리 1주 분량

먼슬리 캘린더를 지나 드디어 위클리 플래너가 등장했다.

옛날에는 데일리를 사용해서 메모할 공간이 상당이 많았는데

위클리라 조금 빠듯하다.

 

20대를 지나 30대 중반을 살다보니 

사실 빼곡하게 적을 일도 많지 않다.

 

20대에는 괜히 바빠보고 싶은 마음에 시시콜콜 적어대기 바빴지만

지금은 내가 해야할 일을 잘 알고 있다.

 

아까 설정한 중간 계획에서 필요한 세부 계획을

이곳에 설정할 예정이다.

 

가령 에드센스 부분이라면 수익 금액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무슨 일을 해야할지 설정하는 것이다.

 

개인목표 이외에 업무 우선순위도 기록할 예정이다.

 

위클리 명언

시간 관리에 관한 명언들이 매주 제공 된다.

 

데일리를 사용할 때에는 매일 바뀌었는데

같은 명언을 한 주동안 꾸준히 보는게 오히려 기억에 더 잘 남을 것 같다.

 

2022년 1월 1일

2022년 첫 날을 알리는 '1/364'

이렇게 1년 중 몇일 째인지 표시해준다.

 

막연하게 '올해도 벌써 몇달 남았어~'

'절반이나 지나갔네~' 이런 것 보다

'1년 365일 중 몇일째를 살고 있구나'를 확인하면

내가 살고 있는 오늘에 더 책임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일정 진행 상태 기호

프랭클린 플레너에서는 일정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상태를 나타내는 기호를 제공한다.

 

꼭 이 기호를 따를 필요는 없지만

제법 직관적이라 그냥 쓰기로 한다.

 

다른 기호는 다 이해가 가는데

위임이라는 기호만 조금 낯설다.

 

내가 이해하기로는 나의 업무를

다른사람에게 인계하는 경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주간 목표

주간 목표란도 과거와는 달리 요긴하게 사용될 것 같다.

자기관리에 절주나 운동 / 체력단련은 운동 종류나 운동량 / 대인관계는 지인이나 가족에 있어 해주고 싶은 것 /

자기계발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공부 등을 생각중이다.

 

월간 색인

노트 크기가 32절만 되도 '월 색인'을 스티커로 제공하던데

48절이라 콤팩트함을 살리려는건지 프린트로 대체 된 것 같다.

 

책갈피

끈으로 책갈피를 제공하기 때문에

색인이 절실한게 아니라 나는 오히려 좋은 기분이다.

 

노트

주간 계획 외에 메모를 할 수 있는 노트란이다.

양이 많지는 않아서 작은 포스트잇을

추가로 활용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미래계획

2023년 부터 2026년 까지

총 4년의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공간이다.

 

이렇게 날짜까지 정확히 세워가면서

4년후를 계획하는게 가능한가 싶은데

결혼 10주년 이런걸 기록하는 걸까나...?

 

개인정보 작성란

마지막으로 플래너 주인의 개인정보를 작성하는 공간이다.

이름 외에 나의 개인 정보를 작성하는게 굉장히 꺼려지지만

추가로 카카오톡 아이디 정도 적어볼까 싶다.

 

플래너의 두께

맨 뒷장까지 보고 나서 덮어 보니 플래너가 참 얇다고 느껴졌다.

연필 2개가 채 늘어서지 못 할 정도의 두께가 되시겠다.

 

회의를 할 때 항상 태블릿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이런 사이즈가 나에게는 더욱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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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수기로 작성을 하다보면 놓치는게 적어지고

고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적는 습관이 있었다.

 

다만 여기저기 중구난방 적어대서 정리가 잘 안되는게 흠이었는데

이 플래너를 계기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번에는 사용에 성공해서 2년, 3년 그리고 10년 이상 나의 인생을 기록해보고 싶다.

 

 

 

내 돈 내산, 오늘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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