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돼지 두루치기로 방문한 적 있는
들마루 칼국수에 다시 왔다.
2022.07.11 - [먹어 본 이야기] - 돼지 두루치기, 집에서 엄마가 해준 그 맛 / 공주 신관동 들마루 칼국수
돼지두루치기, 집에서 엄마가 해준 그 맛 / 공주 신관동 들마루 칼국수
워낙에 면돌이라 그동안 면 위주의 포스팅을 했는데 오늘은 오래간만에 밥이다. 반주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볶음을 사랑하게 됐다. 그래서 고른 돼지 두루치기. 원래 찬바람 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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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인즉슨 여름 메뉴인 콩국수와 비빔국수가
개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로컬 맛집의 역사가 느껴지는 외관이다.
오래간만에 들어가기 전에 찍어봤다.
정기휴일은 일요일도 월요일도 아닌 화요일이다.
백반류인 돼지 두루치기와는 다르게 겉절이 1 찬이 나온다.
겨울에 굴 칼국수를 정말 많이 먹었는데
면 종류는 다 똑같이 1 찬인 것 같다.
(다음에 굴칼국수 묵은 포스팅으로 다뤄보려 한다.)
비빔국수를 주문할 때 사장님께서
소면으로 할지 칼국수 면으로 할지 선택권을 주셨다.
대전에도 비빔 칼국수로 유명한 뽀뽀 분식이 있는데
일단 기본을 느껴보고자 오늘은 소면으로 선택했다.
재료 하나하나가 정말 깔끔하고 신선해 보였다.
계란은 급하게 까신 건데 다 파 먹혔다 ㅎㅎ
나름 맛나게 비벼본다고 골고루 열심히 비벼봤다.
비비기 전에는 몰랐는데 비비면서 보니 양이 정말 많다.
들마루 칼국수는 항상 이런 식이다.
면 시키면 정말 정말 푸짐하게 주신다.
남자는 특히 더 많이 준다.
다 먹을 자신이 없다면 많이 안 주셔도 된다고
미리 얘기하는 게 좋을 듯하다.
김밥천국의 쫄면 같은 시판 초장 소스 맛이 아니다.
과일을 갈아 넣은 듯 새콤달콤한 건강한 맛이 났다.
3분의 2를 먹고 난 후, 배가 불러와서
오늘도 자신과의 싸움을 해버렸다.
그래도 나갈 때 '많이 줬는데 다 먹었냐'며
흐뭇해하시는 사장님을 보며 뿌듯했다.
주차장 공간이 굉장히 많고
주차권 3시간을 무료로 주시기 때문에 차량 이용도 너무 편하고 좋다.
들마루 칼국수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이다.
한 줄 총평 : 처음 가도 단골같이 대해 주시는 정겨움이 있다. 푸짐하고 손 맛 넘치는 음식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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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내산, 오늘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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