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와이프 운전 연수겸 집에서 30분이나 떨어진 롯데마트 노은점에 다녀왔다.
자차 10분 거리에도 있는 대형마트를 굳이 30분이나 투자해서 방문한 이유는
롯데마트 델리코너가 굉장히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집 근처 롯데백화점 지하에 2개 만원 하는 '게맛살 롤'만 비교를 해봐도 천지차이가 난다.
아무튼 이런 이유로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그 와중에 스키야키 밀키트가 할인을 하고 있어서 저녁에 먹고자 구입하게 되었다.
패키지는 굉장히 깔끔하다.
환경을 생각해서 종이 패키지를 사용한 것 까지는 좋은데, 야채 상태를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게 아쉽다.
정가는 약 2만원 정도이다.
재료는 이렇다.
소고기, 계란,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미니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청경채, 배추, 대파, 양파, 우동 사리
세일 상품답게 청경채는 풀이 죽어 있었다.
야채들은 대체로 누런 잎까지는 아니라서 찬물로 잘 씻어서 준비했다.
사실 밀키트라는 게 편의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닌가.
나름 조리순서가 있지만 그냥 다 때려 넣고 끓였다.
두부 반모는 집에 있는걸 따로 넣었다.
맛은 스키야키 특유의 소스 맛이다. 단짠인데 단맛에 조금 더 초점이 잡혀 있었다.
전에 밀푀유 나베를 해 먹고 남았던 유자 폰즈를 준비해서 찍어 먹어봤는데
이제 보니 유자 폰즈는 단 맛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소스였다!!
다음엔 스키야키 간장소스를 따로 사서 밀푀유 나베를 해 먹어 봐야겠다.
이번에 먹은 관동식 스키야키 밀키트 재구매 여부는
이번처럼 할인해서 1.3만 원 미만이면 다시 사 먹을 것 같다.
처음에 단맛 때문에 물음표가 떴지만 먹을수록 묘하게 손이 가는 맛이었다.
(유자 폰즈가 한 몫한 듯?!)
오늘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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