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월에 최소 2회는 나갔는데
혹서기에 진입하면서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잠시 보류중이다.
짝꿍과 VIP(딸)가 둘 다 화속성이라 더위를 참지 못하기 때문이다.
캠핑장 예약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예약없이
비교적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캠핑이 점점 간절해져서 백패킹을 고민중이다.
저질체력이라 등산은 아직 엄두가 안나고 섬 백패킹을 고려하면서
비교적 비용이 적게드는 장비부터 몰래(?) 준비하고 있다.
그 첫번째 선택은 바로 알파인 버너.
아베나키에서 국내생산한 제품이다.
나는 남자치고 손이 큰편은 아니고
한 뼘이 260cm 정도 된다.
패키지 사이즈는 시판 미니 피규어가 떠오르는 크기이다.
상자를 열면 설명서와 함께 귀여운 파우치가 들어있다.
코베아 경량 버너의 경우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있지만
그조차도 무게가 나가고 버너는 냄비에 스태킹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아베나키 제품으로 기울었다.
자동점화 제품으로 22년 7월초 구매기준 29,500원에 구입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무게가 마땅히 없었기에 구매결정에 망설임은 없었다.
딱히 자동점화에 미련이 없다면 8,000원 싸게 구입 가능하다.
접으면 이런식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온다.
오토캠핑을 나가는 입장에서도 폴딩박스 하나에 심플하게 담아서 나가는걸 꿈꾸는데
이런 장비들로 구성한다면 꿈만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다.
버너중에 날개도 3개짜리가 있고 4개짜리가 있었는데
3개짜리는 알미늄 반합을 올렸을때 기울어져 엎어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단다.
그래서 4개짜리 날개를 선택했고
이 제품은 지름 20cm 정도의 어지간한 냄비는 다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가스를 다루는 제품의 경우 권장 사용기한이 있다.
대부분 제조일로부터 5년 정도로 알고 있다.
내가 받은 제품은 약 1년 정도 된 것이라 쪼오금 아쉬웠다.
이소가스 사용이 기본인 제품인데 유사시를 대비해서 부탄가서 어뎁터를 함께 구입했다.
같은 아베나키 사에서 판매하는 어뎁터인데 나중에 따로 포스팅으로 다뤄볼 예정이다.
마침 사무실에 부탄가스가 있어서 연결해보기로 한다.
아베나키 알파인 버너의 스펙은
가스소비량이 '시간당 135g' 이다.
부탄가스나 이소가스가 한 캔에 230g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효율이 나쁘지 않다.
열량도 1600kcal 정도 인데
현재 오토캠핑에 사용중인 코베아 큐브와 견주어도
비슷한 수준이라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을듯하다.
조만간 혼자라도 캠핑에 나가서 필드 테스트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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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내산, 오늘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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